최근 국내지수가 가지 못하는 이유

 많은 개미들은 ‘언론’의 포화에 길들여져 ‘북한’의 도발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을 움직이는 흐름을 보면 북한과는 관련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 이명박 정권시절부터 내재되어 있던 조선, 건설업종들의 구조적인 문제부터 하나씩 드러나고 있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 깊게 들어가면 국내증시를 움직일만한 인재가 시장에 없다고도 보여짐. 시장은 현재의 국민연금, 투신의 방식처럼 ‘싸게만’ 바스켓에 담는다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수급’을 등에 업고 가격을 올려서 사야만 올라갈 수 있음. 그런데 우리나라는 누군가 그런 리더가 나타나면 존경하고 협조하는 게 아니라 2등부터 꼴등까지 모두가 나서서 총공격하여 죽여버리고. 변액보험같은 면세상품을 만들어내서 돈을 묶어버리니.. 시장에 리더는 없고 바스켓매매 기계만 남아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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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북한의 미사일 및 핵도발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개인들 생각처럼 증시가 올라갈까? 고민. 올라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올라가지 못한다면 더 위험한 상황이 올지도. 또한 국민연금의 덩치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것이 과연 호재일까?

많은 개인들도 아는 사실 중 하나가, 호가창에 매수창구의 물량이 매도창구보다 많으면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 국민연금이 현재 그런 매매를 하고 있으니.. 우리 국민들의 피같은 돈은 외국인들에게 빨리기만 하는 중.

북한이 굳이 선례를 들자면 중국식 개방을 따라할 가능성이 있다.

대신 김정은의 체제는 유지를 하되 경제개방만 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과연 한국이 주도권이 잡을 수 있을까? 사실 한민족이라는 것도 옛말이 되어버린 지금. 당위성을 얼마나 가질 수 있나? 금강산 개발, 개성공단처럼 원조만 해주고 결국은 지네 것이라고 우겨버리는. 중국식 중화사상 마인드로 생까버리면 우리가 별 수 있으려나. 그리고 ‘핵’을 보유한 국가의 경제개방. 도리어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중국을 개방시킨 닉슨대통령처럼 북한을 개방시킨 오바마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미국이라면 핵제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북한을 개방시켜 국제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지원까지 해주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콩고물이 많이 떨어질 수 있을까. 어찌저찌하여 개방을 한다면 과연 우리나라에 득이 되는 업종은 어느 쪽이 될까? 이미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많이 따라잡은 중국이 더 득이 되지 않을까, 노동력은 세계에서 가장 싼 북한의 노동력이 있을테니.

* 아직도 인상적이었던 빌 게이츠의 현재의 인터넷은 1%도 발전하지 않았다는 2000년대 중반의 말. 이제야 2~3% 발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 인터넷이라고 하기보다는 ‘온라인’이라고 총칭하는 것이 좋겠다. 이미 온라인의 ‘부동산’이 현실 세계의 부동산만한 가격을 유지하거나 넘어서고 있다. 인터넷 페이지 가격을 생각하면 된다. 네이버 홈페이지 메인광고가 TV광고 및 오프라인 광고와 맞먹게 되었거나 넘어섰다. 결국은 모바일광고도 그렇게 커질 것이고, 인터넷 + 모바일을 합친 온라인 시장은 3D시장과 4D등 가상시장으로 흘러간다고 본다면.. 결국 귀결은 ‘트래픽’밖에 없다. 빅데이터. 3D프린터는 건물도 프린터로 찍어내버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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