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에는 월봉이 완성되었으니 월봉을 한번 쭉 체크해야되고,

주말에는 주봉이 완성되었으니 주봉을 한번 쭉 체크해야죠.

월봉과 주봉을 보면 일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 흐름도 눈에 보이고요.

큰 흐름에 확신이 든다면 작은 흐름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홀딩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저절로 생기죠.

그러니 월봉과 주봉을 챙겨보는 것은 투자자라면 분명 갖춰야할 습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봉은 보다 구체적인 타이밍을 찾고, 매매타이밍을 긴밀하게 가져가기 위해서인 것이지

사실.. 어찌보면 더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 마음을 이리저리 자주 흔들어버리거든요.

그리고 캔들도 마찬가지에요. 자신의 보유종목에 장대음봉이 발생했는데 쫄지 않는 강심장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그 장대음봉이 주봉이나 월봉에서는 큰 의미없는 양호한 조정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게 추세라는 것이고, 큰 흐름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자신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당연히 그 종목이 상승하길 바라기 때문에 냉정한 판단이 나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종목이 하락중에 있어서 손실중에 계신 분들께 “만약 그 종목을 보유하지 않으셨다고 한다면, 신규매수 하실 건가요?” 라고 물으면 100명 중 99명은 “아니요, 안사고 싶은 자리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보유’와 ‘신규매수’가 사실.. 다른건가요?

똑같은 겁니다. 어차피 주식은 현재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지, 자신이 매수한 가격은 이미 과거의 유물일 뿐이에요.

그런데 ‘손실중’이기 때문에 현재 보유한 종목의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주관적인 판단을 해서 보유를 유지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상승에서도 마찬가지 실수들을 많이 하죠.

한번 어떤 종목으로 큰 수익을 냈거나, 여러 번의 매매를 통해 연속된 수익을 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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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그 수익으로 인해 흥분했거나 도취되어 있다면, 분명 쉬거나 멈춰야 할 타이밍인데.

(주식의 주가흐름도 마찬가지잖아요. 연속된 상승 이후 항상 기간조정 및 가격조정이 어느정도 나오는 것은)

그것을 쉬지 않고 계속 매매하는 것이죠.

마치 이번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인 것처럼, 자신이 신이 된 것 마냥 말이에요.

그러다 큰~ 탈이 납니다. 그때부터는 이제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것이죠.

자신의 최고 수익금만 머릿속에 가득해서 손실을 인정할 수 없고.

수익금이 30% 50% 정도 까였다면 더 큰일입니다. 속이 부글부글 끓죠. 손실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익이 50%가 났거나, 70%가 난 아~주 좋은 상황임에도.

스스로 내 수익이 100% 였는데 벌써 30%, 50%나 까졌어. 에 집중을 해버리는 것이죠.

항상. 역으로 생각을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종목을 내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도 많이 던져보시고요.

어려운 것이지만. 그럼에도 노력해야 할 것은 돈을 쫓지 말고 종목의 흐름을 보려고 하세요.

마지막으로 수익이든 손실이든 감사함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최근에 제가 감사함을 잃었다는 사실에 반성을 많이 했는데요, 수익이든 손실이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고, 현실은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100% 반영해준 것일 뿐이에요.

현실에게 잘못이 있는 게 아니죠. 그냥 그대로 반영해주는 건데요.

차라리 그것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고, 수익이라면 그것을 더 유지하고 극대화하기를 노력하시고.

손실이라고 해도 그것을 감사하면서 일단 받아들이세요. 인정하지 않으면 변화는 따라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오버페이스 되어있다 느끼시면 일단 멈추시고, 좀 기다렸다가 다시 시작하세요.

최대한 심리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수익이라고 해서 심리가 편안한건 분명 아닙니다. 흥분하고 있을 때가 더 위험한 건 다들 아실꺼에요. 큰 수익 이후에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큰 손실이 따라오거나, 지속된 손실이 따라오는 것도 많이들 경험해보셨죠.

자신을 편안하게 하는 데 어떤 부족함도 없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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