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고정관념

가장 첫번째 생각의 전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 생각이 뿌리깊게 그 사람의 고정관념으로 박혀있다면 바뀌기가 정말 힘들고, 찾을 수 조차 없게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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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에서는 저 첫번째 생각을 그 사람의 바탕생각(또는 받침생각)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잠재의식이라고 하죠.

철학에서는 초의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하는 얘기로는 고정관념의 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그 뿌리를 근거로 줄기들이 또 생겨나죠. A에 대한 생각의 잠재의식, B에 대한 생각의 잠재의식 등등.

그래서 어떤 생각의 첫번째 결론을 내기에 앞서서는 정말 많은 고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식으로 예를 들면 단순히 어떤 패턴을 하나 생각해내더라도 그 패턴에 대해 결론을 내리려면 적어도 1천번 이상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죠.

어제 그래서 제가 카페에 지원군님이 환율에 대한 생각을 근거로 시황이라는 결과를 내시길래 그 생각의 근거가 어떤 것이냐 여쭤봤던 것입니다. 여과장치 없이 발표되는 수많은 뉴스들(저는 거의 연예인들의 열애설 뉴스 수준이라 봅니다)을 근거로 생각한 것인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믿을 수 있는 어떤 전문가들의 말을 근거로 생각한 것인지 궁금했거든요.

쉽게 받아들이지만 않았다는 것만 지금은 알 수 있고 이야기는 더 해봐야 알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식을 하는 데 있어서는 남의 생각은 지독할 정도로 받아들이지 않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대신 대중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고 있어야겠지요.

카페에 꿀꿀이비엔나라는 분은 제가 2~3년전쯤에 이야기해준 거래량에 대한 생각(전제, 근거, 주식의 판단기준)을 자신이 그동안 경험해본 다음 이제서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시간으로 치면 오래 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이 하는 이야기를 자신의 스타일대로의 ‘여과’없이 받아들인 다음 시행착오를 겪는다면 10년 ~ 20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을 2~3년만에 해낸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식에 대한 어떤 판단기준(생각)들은 마치 건강보조식품들 유행하는 것처럼 돌고 돕니다. 가치주에서 실적주, 작전주, 급등주, 테마주, 성장주 등등 계속 돌고 돕니다. 그런데 그런 유행들에 한번 휘둘리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는 엄청 힘듭니다. 한번 그 맛을 본 사람들은(한번 바탕, 받침생각, 잠재의식, 고정관념, 습관이 자리잡은 사람은)쉽게 그 맛을 끊기 힘듭니다.

자신이 주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매매하시는지 잘 고찰해보시면서 처음에 말씀드렸던 스마트한 곤충 ‘개미들’처럼 일을 해야하는 때와 쉬어야되는 때를 잘 눈치채시길 바랍니다.

11월 시황은 시장의 변화가 생기면 올려드리겠습니다. 

국내지수는 지난 6개월동안 해외지수대비 못오른 것도 모자라서..빠질 때는 더 빠지더니, 이번에는 반등할 때조차 같이 반등을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보이죠.

드러나지 않은 악재가 있는 건지..

희한한 점 한가지는 국내지수 차트가 지난 3월부터 중국상해지수와 90% 이상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살펴보시고요.

아무리 그래도 오늘 해외지수가 저리 폭등하고 있고. 18일 ~ 19일 FOMC회의를 앞두고 있고.

최소한 지난 하락한 것 대비 3분의1 반등은 할텐데..(최악일 경우 4분의1정도)

그 반등이. 투매 후 반등이냐. 내일 시초부터 그냥 상승으로 나오느냐. 의 갈림길 인 것 같습니다.

만약 투매가 나온다면 향후 추가하락할지라도 단기로는 ‘무조건’ 매수할 자리로 보입니다.

투매의 바닥포인트는 미리 가늠할 수 없습니다. 대략 많은 사람들이 ‘버티기를 포기’하는 시점일텐데..

그건 포인트가 아닌 하락이 나올 때의 강도이기 때문에..

그리고 투매라는 것은 투매 이후 ‘급격한 회복’이 따라와야 투매인 것이지.

투매로 생각되는 하락 이후 ‘반등이 전혀 없다’면 투매가 아니라 하락인 것입니다.

오늘 어떤 회원분이 저렇게 빠졌으면 이제 투매아니냐?

투매와 그냥 하락은 구분하셔야 됩니다. 종가를 저가로 매일같이 1~2%씩 하락을 10일 연속 한다고 해서 투매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빠질만한 이유가 있거나 꼬여도 계속 꼬이고 있는 것이겠죠.

결론은 투매를 예상하고, 투매에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투매 이후 반등이 쭉 나온다면 그 시점에 잡으셔야 되는 것입니다. 투매 이후 반등이 다 나오는 종가부근에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등의 순서는 대형주 -> 중대형주(대형주 부품주) + 예전에 수급 강하게 들어왔던 종목 -> 코스닥 중소형주, 잡주 의 순서대로 하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번 하락에는 그냥 정배열 인기주 + 예전에 수급 강하게 들어왔던 종목 + 최근에 강했던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투매가 없이 바로 반등이 나온다면..

그것도 물론 살자리로 보입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살자리 입니다.

그런데 조심은 하셔야겠죠. 투매 후 반등보다는 비중을 약하게, 그리고 더 강한 종목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매도 안나오고, 큰 반등(최소한 2% 이상 반등)없이

종가부근 저가를 만드는 음봉이 연속해서 계속 나온다면. 당연히 매수는 하지 마시고 쉬시길 바랍니다.

미리 예상하지 마시고요.

반등의 폭이나, 6월 말의 방향성은. 반등이 나온 다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상승인지, 반등인지 확실히 구분이 안되는 구간입니다.

짧게 매매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쉬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시장이 꽤 어렵긴 어렵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 주식 사색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고즈넉한 공원이죠. 조용하니.. 사람도 많이 없고요.

그 공원을 다닌지가 벌써 3년이 되어가는데요, 어디든 그렇겠지만 참~ 개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개미들을 보면 소위 주식시장에서 표현하는 ‘개미(개인)’들과는 참 많이 다릅니다.

일하는 것도 다르고 치고 빠지는 것도 다릅니다.

가령 다음날 이나 앞으로 비가 많이 올 것 같으면 이 개미들은 비가 많이 고일 수 있는 낮은 지대의 집에 있는 양식을 높은 지대의 집으로 이동을 합니다. 옛날 시골 어르신들은 개미가 지대가 높은 곳에 집을 지으면 올해는 비가 많이 오겠구나 하셨다는군요.

그리고 최근처럼 날씨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 같으면 기가막히게도 그 셀 수 없이 많았던 개미들이 쥐죽은 듯 사라집니다.

봄 여름 가을 내내 열심히 일해서 쌓은 양식을 기반으로 따뜻한 땅 속으로 숨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잘 생각해보면 이 개미들이 1년 12개월동안 총 일하는 시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6~7개월 가량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은 땅 속에서 지내는거죠. 물론 그 기간동안에 땅 속에서 기본적인 일은 하겠지만 땀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기간은 저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것과 마찬가지로 제가 올해 주식시장을 쭉 돌아보니. 아직 1개월이 남았지만.

올해 주식매매를(선물옵션, ETF상품은 제외하고) 할만한 구간은 총 4~5개월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미들처럼 계절을 주기로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비나 눈이 오고, 기온이 떨어지는.

주식으로 비교하자면 폭락이나 하락,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구간을 기가막히게 눈치채고. 매매를 멈추거나 쉬는 것이죠.

이런 스마트한 행동이 주식을 하는 ‘개미’들에게도 필요할 듯 합니다.

현재 시장이 주식매매를 할만한 시장인지 아닌지는(매매로 수익내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할지 안할지 판다하는 것만 말함)

주식시장 전체를 보면 또는 주식을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쉬운 것입니다.

그 외에 이평선으로 판단하는 법도 알려드렸고, 수급 등 환율으로 판단하는 법, 대장주로 판단하는 법. 많이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당장 보는 눈 앞의 것만 보거나, 자신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 수 없음에도 주식시장을 쉽게 판단내리기 때문에 정~말 어렵게 되버리는 것이죠.

또다른 이유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불리해집니다.

보통의 생각은 많아지면 부정적으로 흘러갑니다.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하지요.

욕심은 자신의 실력이상을 노리기 때문에 욕심인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만큼 노리면 자신감이라 하겠죠.

자신감에는 생각이 많지 않습니다. 어떤 프로 격투기 선수가 자신이 상대방을 이길 것 같은데 무슨 말을 많이 하고, 이것저것 궁리를 할까요?  질 것 같은데 이기고 싶으니깐 말도 하면서 심리전을 펼치고 이것저것 생각(궁리)이 많아지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말의 핵심인데.

어떤 생각(판단)의 결론을 내릴 때 그 생각(판단)의 전제(근거, 원인)에 대해서 너무 쉽게 받아들여버린 다는 점입니다.

설명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수식화해서 표현을 하자면.

생각의 전제(근거, 원인) -> 그 전제의 결론 -> 이 결론이 그 다음 결론의 전제(근거, 원인) -> 결론 -> 이 결론이 그 다음 결론의 전제(근거, 원인) -> 이런식으로 무한대로 흐름

이렇게 생각의 방향이 진행된다면.

생각이 10번 이상만 진행되어도 1번의 생각이 뭐였는지 알 수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은 그 생각을 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정하고 싶고 바꾸고 싶어서 노력을 엄청나게 해도 기껏해야 그 전의 전단계 생각정도까지 돌아가서 수정하면 다행입니다.

해외지수의 향방 예측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

국내지수는 지난 6개월동안 해외지수대비 못오른 것도 모자라서..빠질 때는 더 빠지더니, 이번에는 반등할 때조차 같이 반등을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보이죠.

드러나지 않은 악재가 있는 건지..

희한한 점 한가지는 국내지수 차트가 지난 3월부터 중국상해지수와 90% 이상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살펴보시고요.

아무리 그래도 오늘 해외지수가 저리 폭등하고 있고. 18일 ~ 19일 FOMC회의를 앞두고 있고.

최소한 지난 하락한 것 대비 3분의1 반등은 할텐데..(최악일 경우 4분의1정도)

그 반등이. 투매 후 반등이냐. 내일 시초부터 그냥 상승으로 나오느냐. 의 갈림길 인 것 같습니다.

만약 투매가 나온다면 향후 추가하락할지라도 단기로는 ‘무조건’ 매수할 자리로 보입니다.

투매의 바닥포인트는 미리 가늠할 수 없습니다. 대략 많은 사람들이 ‘버티기를 포기’하는 시점일텐데..

그건 포인트가 아닌 하락이 나올 때의 강도이기 때문에..

그리고 투매라는 것은 투매 이후 ‘급격한 회복’이 따라와야 투매인 것이지.

투매로 생각되는 하락 이후 ‘반등이 전혀 없다’면 투매가 아니라 하락인 것입니다.

오늘 어떤 회원분이 저렇게 빠졌으면 이제 투매아니냐?

투매와 그냥 하락은 구분하셔야 됩니다. 종가를 저가로 매일같이 1~2%씩 하락을 10일 연속 한다고 해서 투매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빠질만한 이유가 있거나 꼬여도 계속 꼬이고 있는 것이겠죠.

결론은 투매를 예상하고, 투매에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투매 이후 반등이 쭉 나온다면 그 시점에 잡으셔야 되는 것입니다. 투매 이후 반등이 다 나오는 종가부근에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등의 순서는 대형주 -> 중대형주(대형주 부품주) + 예전에 수급 강하게 들어왔던 종목 -> 코스닥 중소형주, 잡주 의 순서대로 하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번 하락에는 그냥 정배열 인기주 + 예전에 수급 강하게 들어왔던 종목 + 최근에 강했던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투매가 없이 바로 반등이 나온다면..

그것도 물론 살자리로 보입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살자리 입니다.

그런데 조심은 하셔야겠죠. 투매 후 반등보다는 비중을 약하게, 그리고 더 강한 종목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매도 안나오고, 큰 반등(최소한 2% 이상 반등)없이

종가부근 저가를 만드는 음봉이 연속해서 계속 나온다면. 당연히 매수는 하지 마시고 쉬시길 바랍니다.

미리 예상하지 마시고요.

반등의 폭이나, 6월 말의 방향성은. 반등이 나온 다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상승인지, 반등인지 확실히 구분이 안되는 구간입니다.

짧게 매매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쉬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시장이 꽤 어렵긴 어렵습니다..

잘 자는 것이 건강한것이다.

너무 졸리면 무조건 일단 자자!

그럼 잠을  어떻게 자는게 바람직한가? 잠도 잘자는비법이 있는가? 그렇다. 먼저 잠이 오면 낮이고 밤이고 무조건 자주자. 그게 최고다. 지금 이 책을 읽다가도 잠이오면 즉시 덮어놓고 자라! 나는 강연 장에 가서도, 잠자는 사람 깨운 적이 없다. 물론 내가 강의 할 때 주 무시는 분은 별로 없지만 말이다. 한 번은 남자분이 강의 시간에 고개가 뒤로 꺾이도록 자는 거였다. 나는그런 분을 보면 “아하 저분 은 건강관리 참 잘하고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여러분이여! 가능하면 낮잠을 조금씩, 조금씩 자주는 것도 건강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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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를 했다. 한 그룹은 낮잠을 자도록하고, 한 그룹은 낮잠을 전혀 안 재우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루 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잔 그룹이 훨씬 더 기억력이 좋 지고, 공부를 잘하게 되었으며, 학습능력이 좋아졌다는 결과가 나왔 다. 그래서 필자도 연구실에서 맨 날 잔다. ‘하!하!하!” 물론 맨 날 자되 하루 종일 자는게 아니라 한 삼십분 쯤 자고나면 아주 개운하고 좋다. 그럼책이 대각선으로 착착 착착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럼 왜 잠을 자게 되면 기억력이좋아지고, 학습능력이 좋아지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가?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하루에 두 번 정도는 쉬어주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붐은 리듬이 있다. 리듬이 라는 것은 일종의 파장이며 규칙이다. 사람의 몸은 리듬에늘 민감하 게 반응히는데, 리듬이 떨어지변 심신의 상태, 즉 컨디션이 저조하게 되지만, 리듬이 최상이면 몸과 마음의 상태도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그래서잘 자는 잠은 우리 톰의 리듬을 조율하는 조율사요 보약이다.

우리 몸은 태어나서 100일이 지나야 수면 리듬을 찾는다 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밤낮을 잘 구별하지 못해 밤에는 말똥말똥 놀자고 하고, 낮에는 꼬집어도 잠을 자서 회복기에 있는 산모를 힘들게 한다. 이는 아마도 캄캄한데서 1년쯤 었다가 갑자기 밝은세상에나오니, 정 신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하!하!하!”그러다가 자신의 백일잔 치를 히는 날,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서 손님 대접하는 줄 알기라도 하 는 것처럼, 낮에방실방실 웃어서 기족들을 기쁘게 하고, 그날 밤부터 잠을 잘 자게 되어 엄마를 훨씬 수월하게 한다. 수면리듬을 찾은것이다. 100일잔치를 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가 아닌가 싶다.

REM sleep을 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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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먼동이 트는 아침이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자연히 잠이 깨게 되고, 해가 넘어가면 노곤하여 잠을 자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 몸이, 하루를 주기로 낮과 밤이란 대자연의 질서 속에, 순응하려는 수면리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12시간 마다 잠이오도록 되어 있으며, 이 때 REM sleep이 이루어진다. REM sleep 이란 것을 간 단히 설명하자면 R은 Rapid, 빨리 빨리라는 뭇이요, E 는 Eye 눈이 고, M 은 Movement 움직임을 뭇한다. 우리가 깊이 잠든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눈알이 뱅글뱅글 웅직이는 것을 보게 되는데, REM sleep 이란 이렇게 눈알이 뱅글뱅글 도는 깊은 수면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면 REM sleep은 언제 일어나는가? 바로 얄은 잠에서 갚은 잠 으로 떨어질 때 그 때 REM sleep이 일어나고, 또 깊은 잠에서 얄은 잠으로 올라올 때 일어나는데 이때는 반드시 꿈을 꾸게 된다. 다시 말해 꿈을 꾸면서 자는 잠을 REM sleep이라고 한다. 꼬마들이 잠을 잘 때 가만히 눈을 들여다보라! 갚은 잠을 자는 중이면 눈알이 뱅글 뱅글 돌아다닌다. 그럴 때 탁 깨우면서 ‘너 꿈꿨지?’ 그러면 “엄마! 맛있는 거 먹고 있는데 왜 깨워 ” 그런다. 그래서 다시 자라고 하면 애들은 금방 잠이 든다. 그러나 어른은 깨웠다가 다시 자라고 하면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애들이건강하고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지 못한 이유를 아시는가? 첫째, 애들은잘 웃기 때문에 건강하다.

둘째, 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건강하다.

우리 조카애들이 나한테 와서 “큰아빠 재미난 이야기 해주십시오, 댈레비전에 나와서는 잘해주면서 우리들한태는 왜 안 해줍니까?” “오냐 앉아라.” 그런 후 “갚 은 산속 ”하고 시작하면 벌써 그 애가 깊은 산속에들어가 버렸다.그 다옴에 ‘자슴이두 마리가 살았는데” 그러면 금방 자기들이 사슴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어른보고 이야기 해보시라, “저 강사님 강의 말씀의 저의가 뭐냐? 혹시 돈 내란 소리 아닌가?’ 복잡하게 듣는다.

그러나 여러분!건강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단순해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즐거울 때는 하하 웃고, 슬플 때는 같이 엉엉 울고, 감동이 있 을 때는, 맞다 맞다 박수치고 그래야 건강하다. 누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처 사장님 말하는 저의가 뭐냐? ” 이러면 골치 아파진다. 애 들은 단순해서 금방 다시 자라면 또 눈알이 뱅글뱅글 REM sleep 에 빠져들고, 깨워서 “너 꿈꿨지? ” 그러면 “엄마 왜 자꾸 꿈꾸는 데 깨워요 ”하고 도로 잔다.

잠이 최고의 보약이다.


너무 힘들게 과로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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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학계에서 과로를 정의하기를 ‘과로는 사망’ 이라고 했다. 과로처럼 위험한 일은 없다. 주로 일 중독에 걸린 사람이 과로를 많이 하는데, 과로는 수명을 재촉하는 지름길임을 기억하시라. 왜 일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은 과로하게 되는가? 그들은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할 일이 없어지 면 갑자기 불안해지며 자기 존재의 이유를 찾지 못해 죄불안석한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겹치고 쌓여서 만성피로증후군이찾아오게 된다. 돌연사의 경우와 잠결에 사망하는 경우도 과로가 주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수면 중에 사망하는 경우를 보면, 그날따 라 저녁밥을 과식했다거나 운동을 갑자기 심하게 했거나, 일주일 내에 큰 충격을 받았을 때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과로사가 인정되고 있는 추세를 보아도, 현대인들이 얼 마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과로로 인해 생명을 위협 받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과로에는 충분한 휴식과 갚은 단잠이 최고의보약임을 명심해야 한다.

과로에 제일 좋은 약은 충분한 잠이다.

아침에 일어나도 붐이 개운치를 않고, 늘 머리가 무겁고, 어깨가 한 짐 젊어진 것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세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필자가 어느 강연장에서 강의를 할 때 “여러분, 절대 과로하지마세요. 과로는 곧 죽음입니다. 피로를 그때 그때 충분한 휴식과 수 면으로 풀어가며 사십시오.” 하고 열강을 한 적이 있다. 그 날 마침 우리 집사람이참석했다가 듣고는 돌아오는 길에 “당신이나 과로하 지 마소.”하고 소리치는 거였다. 그래도 남편 건강을 제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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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에 제일 좋은 약은 충분한 잠이다. 자고로 잠을 잘 자는 것은 “산삼을 먹는 것보다 낫다.” 산삼을 계속 먹으면서 잠을 못 자고 일하 는 사람보다, 산삼 구경은 못했어도, 매일 잠을 푹 지는 사람이 훨씬 더 건강하다. 놀랍지 않은가? 산삼이 얼마나 비싼 건데.

전에 서울에사시는 분이 강원도 평창에 놀러 가서 민박집에 묵었 는데, 그 민박집 주인이 산에 가서 산삼을 캐다가 뒷밭에 꽂아 놨다 고 한다. 그게 값이오천만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이서울 사 람이 산삼을 구경도 못해봤으니까 그게 도라지나 되는 줄 알고 캐먹 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주인이 밭에 가보니 산삼이 없어진 거다. 야단이 나지 않았겠는가? 이 서울 사람이 방에 누워서 가만히 들어 보니까 자기가 산삼을 캐먹었던 거다. 그래서 이사람이 너무나 미안하여서 “주인아저씨!그거 제가 캐 먹었어요.” 하고 이실 직고 하니까, 주인아저씨가 오천만원을 내놓으라고 히는 거다. “거 모르고 먹었으니 반값만 냄시다.” 그러고 삼천만원인가 줬다는 이야 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산삼이그렇게 비싼 거다. 그런데 잠이그 비싼 산삼보다 좋다는 거다.

그럼 피로가 풀릴 만큼 충분한 잠 좋은 수면은 어떤 것인가? 좋은 수변이란 깊은 잠과 얄은 잠이교대로 나타나지만, 얄은 잠이 전체의 20%를 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성인이 되면 얄은 잠이 많아지면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 때문에 뇌신경 세포에 과부하가 걸려 피로가 잘풀리지 않는다.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생체리듬을 감안할 때 하루에 6 9시간 잠지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었다. 최근 사람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잠을 충분히 자면 기억력이 강화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쥐가 좋은 조건의 환경에 있을 때, 뇌의 기억중추 인 해마가 활성화 되고 이처럼 좋은 상태에서 바로 잠이 들면 해마의 활동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과 호르몬 조절

잠을 잘자면 암도 막는다.

자고로 주사야몽(畵思夜夢)이라고 하였다. 낮에 골몰히 생각한 것 이 밤에꿈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러나 유난히 선명하 게 기억이 나는 꿈을 꾸게 되면 그 꿈이무얼 예시해 주는 것인가? 해 석하고 해몽하게 되는데 근래틀어 필자도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 사실 우리 몸은 이 REM sleep 때 에너지 가 재충전 된다. 이때 하루에 일어난 일들이 파일로 정리가 되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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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면 암도 막는다. 왜냐하면 잘 자는 잠은 각종 호르몬을 균형 있게 분비해 암의 발생과 진행을 막기 때문이다.

미국 스탠버드 대학의 메디컬센터 데이비드 스피켈 박사가 의학 전 문지인 「뇌- 행동 – 면역」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잠을 제대 로 못 잘 경우 코티졸, 에스트로겐, 멜라토닌 등 암과 관련 있는 호르 몬 등 분비물질의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역체계를 조 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은 새벽에분비량이 최고조에 이르 고 낮에는 줄어드는데, 수면장애로 코티졸의 분비리듬이 심하게 교 란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잠잘 때 생 성되는 멜라토닌은, DNA의 손상을 막는 항산화물질로 유방암과 난 소암 위험을 높이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스 피겔 박사는 “야근을 많이히는 여성이 정상수면을 취하는 여성에 비 해유방암 발생률이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뇌는 후천뇌인좌뇌와 선천뇌인우뇌로 구분한다.

우리 뇌는, 우뇌와 좌뇌로 구분되어 나뒤어져 있다. 우리는 좌뇌를 후천뇌라고 하고 우뇌를 선천뇌라고 한다.후천뇌란무엇인가? 말 그 대로 태어나서부터 보고 듣고 배운 것이 입력되는 공간이다. 그 다음 우뇌를 선천뇌라고 하는데 선천뇌는 태어나기 전에 유전적으로 정 보가 내려와서 이미 입력되어 있는 공간을말한다. 보통 후천뇌는 30 년에서 80년을 사용하고, 선천뇌는 500만년도 좋고 1억년도 좋다. 놀랍지 않은가?

우리도 분명 처음 와보는 곳인데 언젠가 와본 것같은 이상한느낌 이들 때가 있다. 그런 이상한 기억은 그곳이 우리가 전생에살던 곳 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수천 수백 년 전 우리 조상들의 유전적 정보를 우리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즉 우뇌가 유전적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이다.

유전자란 얼마나 신기하고 오묘한지? 그 외형적 형태나 모양은 물 론 보이지 않는 목소리까지 다 닮는다. 필자의 경우도 아버님과 음성 이 얼마나 똑 같으면, 전에 어머니 살아 계실 때, 내가 방에서 무슨 얘기를 하면 우리 어머님이 문을 열고 “여보! 당신이에요?’ 하시곤 한다. 그 때마다. “엄마!내다!” 그러면 우리 어머니는 ‘바이고 이놈 아!어쩌면 그렇게 아버지하고 음성이 똑같으냐?’ 하며 신기해 하셨 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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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강의를 하면 웃긴다고 재미있다고들 하시는데, 실은 나보다 우리 아버님은 더 재미있고 위트가 넙치는 분이시다. 이런 모든 정보 는 우뇌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부모님이 좋은 유전 정보를 가지고 내려와야 자식들에게도 좋다. 사실 좋은 일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 들의 자녀들을 보면, 그들도 역시 베풀기를 좋아하며 사는 걸 볼 수 있지 않던가?

전문 소매치기 총각하고 전문 소매치기 처녀하고 결혼을 했다. 그 래서 어찌 어찌 첫애를 낳게 되었는데 산모가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애가 도무지 나오지를 않아 산부인과 의사가 손을 넣어서 억지로 애 를 꺼냈는데, 이상하게도 이 아기가 손을 안 펴고 주먹을 쥐고 있는 거다. 혹시 장애가 있는가 싶어서 억지로 주먹을 펴서 보니 그 아기 의 손안에 의사의 금가락지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님의 행실을 보고, 듣고 배우기도 하지만, 그것이 유전자가 되어 대대로 전승되고 있다 는 사실이다. 우리 가문이 대대로 좋은 일 많이 하는 체질과 형질이 되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그렇게살도록 하자.

좌뇌는 지금 현재의식,즉 현재 나타나는 것을 주로 입력하고, 우뇌 에서는 잠재의식이나타나는데 우뇌는 좌뇌보다 10만 배 더 많은 정 보를 입력해서 축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꿈은 어디서 꾸는가? 꿈 은 우뇌에서 문다. 그래서 우뇌를 다친 사람은 꿈이 없다고 한다. 이 러한 내용은 하루야마 시게오가 쓴 「뇌내혁명」이라는 책에상세히 기 록되어 있는데그걸 읽고 요약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보면 의외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 면증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수면생활 또는 약 물중독으로 인한 정신적 요인이나 질병으로 인한 통증 때문이다. 임 상적으로 불면증은 증상이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수면 은 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병에 따라서는 뇌의 여러 가지 기능 에장애를 일으켜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뇌동 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뇌 연화 등 뇌의 장애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검시를 통하여 수면의 환경을 정비할 필요 가 었다.

충분한 수명이 건강을 좌우한다.

꿈과 수면의 단계

수면에는 보통 4단계가 있다. 1단계는 전체 수면 시간의 5%를 차지하며 수면이 얄아 깨우면 금방 일어난다. 2단계는 전체 수면의 50%를 차지하는 보통 깊이의 수면단계이다. 3, 4단계는 전체 수면의 10, 20%를 차지하는 갚은 수면 단계로 뇌파가 높고 느리다.

꿈을 꾸는 수면단계는 전체 수면의 20%를 차지하며 이 때 뇌파는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하고 호흡도 불규칙해지고 심장 박동도 빨리 뛰 며 혈압도 오른다. 또 근육이풀어져 힘이빠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 러한 수면의 단계를 대략 90 100분 정도로 하루 밤에 4 5차례 반 복하면 좋은 수면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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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밤에 몇 번 꿈을 꾸는가? 최근 발표에 의하면 꿈은 뇌 후두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두엽은 뇌 뒤쪽에 있으 며 눈으로 들어온 정보를 받아 사물의 위치, 모양, 운동 상태를 분석 하는 기관이다. 우리는 보통 하룻밤에 네 번쯤 꿈을 문다. 90분마다 20분씩 네 번쯤 꿈을 꾸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꿈이 생각이 나고 안 나고는 상관이 없다. 꿈을 꾸되 아주 좋은 단꿈을 꾸는 사람이 아주 건강한 사람이다. 기끔 아침에 어른들이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하 는 것은 새벽녘에 갚은 잠을 못 갔다는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꿈 생각이 나는 것은 초저녁에 문 꿈이 생각나는 게 아니고, 아침에 일 어나기 직전에 문 꿈이 생각나는 때문이다. 그런데 꿈을 꿀 때마다 매번 깨워놓고, 아침에그 사람보고 잘 갔냐고 물어보면 “한 숨도 못 갔다.”고 한다. 또 그 이튿날 REM sleep이 되기 전에 깨워서 “너 꿈 꿨지?’하고 물으면 ‘파니!꿈 안 꿨다.”고 한다. 하루 저념에 REM sleep이 되기 전에 4변을 깨워놓고, “너 어셋밤에 잘 갔니?” 하고 물 으면 “오늘은 어제보다 잘 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얄은 잠에 깨우니 까 잠을 설치지 않아서 그렇다. REM sleep이그래서 중요하다.

나는 불면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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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깊은 잠을 자지 못해 괴로운 분이 있으면 아래항목을 체크해 보시기 바란다.

* 먼저잘 때 미열이나 숨이 답답한 것을 느끼는가?

* 차 소리나 TV 소리, 라디오 소리에 신경이쓰이는가?

* 잠들 때까지 30분 이상 걸릴 때가 많은가?

* 밤중에한 번쯤 잠을 깨는가?

* 항상 꿈을 기억하는가?

* 잠에서 깨면 머리가 무겁고 나른한가?

* 건망증이 심하고 계산이잘 틀리는가?

*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은가?

위의 항목 중에 3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 잘못된 수면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주식시장은 보호장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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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파괴 경향의 치료법

왜 그동안 성공을 구가했던 똑똑한 사람들이 무모한 거래를 반복하면서 계속적으로 돈을 잃는 걸까?

무지 때문일까? 운이 나빠서 일까? 아니면 스스로를 망치고 싶은 숨은 욕망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기파괴적 경향이 있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나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불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파괴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환자들의 외부 현실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자기파괴적 행위들을 하나씩 치유할 때면 외부적인 문제들이 금세 사라지곤 했다.

자기파괴성은 인간 존재에 깊이 스며 있는 한 특징이다. 이것은 문명이 통제된 공격성 위에 세워져 있는 탓이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밀지 말고, 친절하게 대하라는 등 다른사람에 대한 공격성을 통제하도록 교육 받는다. 우리의 공격성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자신에게로 향하게 된다. 우리 자신은 보호되지 않는 유일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회는 극단적 자기파괴 행위에 대한 몇가지 방어책을 갖추고 있다. 경찰과 119, 의료계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거래자의 정신나간 자포자기는 누구도 막아주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정신나간 거래자가 스스로에게 손해를 끼치는 동안 중개인과 다른 거래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그의 돈을 빼앗아갈 것이다. 금융시장에는 자기파괴 행위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다.

당신은 자기파괴 행위를 하는가? 거래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인 자본곡선이 하향하고 있다면 당신은 시장의 방향을 제대로 좇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파괴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면 거래규모를 줄이고 일지를 좀 더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당신이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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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의식적인 거래자가 될 필요가 있다. 기록을 잘 관리하고,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고, 미래에는 더 나은 거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돈을 잃는 거래자는 손실을 고약한 비난처럼 느끼며 사실을 부끄러워해 감추고 싶어한다.

숨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 당신은 손실의 고통을 발판 삼아 자제심 강한 승자가 되어야 한다.

‘ 패자들의 모임 ‘

내 주식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놓을 깨달음이 찾아온 것은 오래전 일이었다. 당시 나는 자본이 요요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현실을 겪고 있었다. 나는 시장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많은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수익을 지켜 자본을 늘릴 수가 없었다.  궁극적으로 나를 롤러코스터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깨달음은 알코올 중독자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그 무렵 나는 열심히 정신질환자들을 진료했는데 환자 가운데는 알코올 중독자들도 있었다. 나는 차츰 알코올 중독자들과 손실을 보는 거래자들의 유사성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패자는 알코올 중독자들이 술집에 걸어가듯이 시장에 들어선다. 그들은 즐거운 기대를 안고 시장에 들어섰다가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두통과 피로, 의욕상실과 함께 시장을 나온다. 음주와 주식 거래는 똑같이 사람들을 즐거움의 선을 넘어 자기파괴의 길로 유혹한다.

나는 손실만 보는 거래자들에게 거래에 대한 일지를 작성해보라고 시킨다. 그러면 많은 수가 화를 낸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자신의 음주생활을 기록하기 싫어하듯이, 자신을 거울에 비쳐보는 행동이 강박적인 중독 행위가 주는 즐거움을 감소시키고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자와 패자는 과거나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현재에만 관심을 쏟는다. 술을 목구멍 안으로 집어넣는 쾌감이나 스크린 위에서 춤추는 주가가 그들의 모든 관심을 빨아들인다.그들은 자신이 빠진 심연의 깊이를 알고 싶어하지 않고, 자신이 일으킨 문제의 가혹함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일으킨 피해의 규모를 외면한다.

이런 상태를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것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에서 말하는 ‘밑바닥’을 때리는 고통 뿐이다. 이것은 말하자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지옥 같은 것이다. 질병, 가족의 외면, 실직, 파산 등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외면하고 부인하고 싶은 상태를 허물고,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상황을 직시하게 만든다. 자기자신을 파괴할 것인가 아니면 인생을 되돌릴 것인가?

그렇다면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에서 배운 교훈을 어떻게 거래의 언어로 바꾸어야 하는 걸까?

손실을 입는 거래자의 자본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그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하지도 않고 계속 거래에 뛰어든다. 정신이 나약한 아마추어는 얼마안되는 손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결국 큰 손실을 보게되고 자존감에도 큰 상처를 입힌다. 고통은 거래자의 ‘밑바닥‘을 때리고, 초보자들은 무너져버린다.

살아남은 자들은 두부류로 나뉜다.

1) 한 부류는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며 더 많은 돈을 계좌에 쏟아붓는다. 그들은 계속 도박을 하는 것이지만, 이제는 방아쇠를 당기려 할 때면 불안과 공포때문에 손을 떨게 된다.

2) 밑바닥까지 경험한 소수의 거래자들은 변화하기로 결심한다. 회복은 느리고 고독한 과정이다.

회복기의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그들을 위한 모임이 있듯이, 거래 실패자들을 위한 모임이 필요하다. 하지만 주식거래는 대단히 경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그런 조직은 쉽게 와해될 수 있다. 살벌한 시장에서 상호지원 단체를 형성하거나 원조단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만약 거래자들의 단체를 만들 수 있다면 나는 그 단체를 ‘패자들의 모임’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 이름은 부정적이고 가혹하게 들리지만 거래자들이 자신의 강박적인 행동자기 파괴성을 직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쨌든 우리에게는 그런 모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혼자 회복을 향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반복되는 심리의 실패


실패를 거듭하는 심리

주식을 거래하는 합리적인 이유는 단 한가지다. 돈을 벌려는 것이다. 돈은 우리를 시장으로 유혹한다.

그러나 새로운 게임의 흥분으로 우리는 종종 시야에서 목표를 놓친다.

주말에 책을 읽거나 챠트를 들여다보고 있는 동안에는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로 집중할 수 있다. 시장이 문을 닫고 있는 동안에는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30분 동안 실시간 시황 화면을 들여다보고 난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맥박이 뛰기 시작하는가? 호가창에 홀려버리는가? 거래자들은 시장 앞에서 아드레날린의 분출을 체험한다. 흥분의 짙은 안개가 그들의 판단을 가린다. 주말의 차분한 마음가짐은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동안 날아가버린다.

“이번은 달라… 이번 한번만 손실제한주문을 넣지 말아야겠어…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크잖아.”

똑똑한 사람들도 많은 수가 시장에서는 몽유병자처럼 행동한다. 눈은 떴지만 정신은 닫혀 있는 것이다. 그들은 감정에 이끌리고 실수를 반복한다. 실수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을 반복하는 것은 괜찮지 않다. 처음으로 실수를 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탐색하고 실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실수의 반복은 신경증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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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성별, 나이,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몇가지 특징이 나타나긴 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핑계들을 살펴보고, 당신에게도 해당된다면 새로운 습관을 기르기 위해 애써야 한다.

시장에서 반복되는 실패의 이유 

1) 중개인을 탓한다. – 중략

2) 전문가를 비난한다. – 중략

3) 예기치 않았던 뉴스에 불만을 터드린다. – 중략 

4) 소망적 사고

    : 몽유병에 걸린 거래자들은 거래가 손실을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아질 시간’을 기다리고 그 사이 계좌는 거덜 나버린다. 몽유병자들은 바라고 꿈을 꾼다. 그는 앉아서 손실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주가는 오를 거야. 늘 그랫으니까.”

승자는 간헐적으로 손실이 나면 이를 받아들이고 손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패자는 손실을 받아들이기를 미룬다.

아마추어는 아이들이 복권을 사듯 거래를 한다. 그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그의 승패를 결정하기를 기다린다. 반대로 프로는 이익을 보든 작은 손실을 보든 시장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완벽한 계획을 세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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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의 중요한 차이중 하나는 시장 탈출 게획의 유무이다.

손실제한주문을 걸어두었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몽유병환자들은 이를 다시 해제 하고 손실제한 가격을 더욱 낮춘다. 이것은 치명적인 실수다. 그는 원칙을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자신의 계획을 어긴 것이다. 원칙을 어겨서 시장에서 이득을 얻었다면 다음번 거래에서 당신은 더 깊은 덫에 빠질지 모른다.

뭔가를 결정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거래에 들어가기 전이다.

돈을 잃을 위험도 없고, 당신은 이익목표점과 손실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거래에 들어가면 당신은 거래에 애착을 갖게 된다. 시장은 당신을 도취시키고 감정적 결정을 하도록 꾄다. 당신이 시장 탈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이에 따라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손실을 보는 거래’Trade’를 투자’Invest’로 전환하는 것은 개인 소액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병폐다.

처음에 손실을 보면 마지막에도 손실을 본다. 형벌의 시간을 연기하지 말라. 처음의 손실이 가장 나은 손실이다.

이것은 눈을 뜨고 거래를 하는 자들의 원칙이다.

주식시장에서의 리스크 관리

패자들이 느끼는 실패의 쾌감

사람들은 큰 기대를 품고 시장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익을 내는 사람은 소수에 그치고 대부분은 주머니를 몽땅 털린다.

업계는 진실이 드러나는 통계자료는 숨기고 거짓을 퍼뜨려 패자들의 돈이 승자에게 흘러들어가게 만든다. 사실 승자는 패자가 잃은 돈의 일부만을 거두어들일 뿐이다. 그 돈의 대부분은 승자와 패자가 똑같이 지불하는 사업비용 – 수수료, 체결오차, 부대 비용 – 의 형태로 증권업계로 흘러들어간다. 성공적인 거래자는 높은 장벽들을 뛰어넘어야 하며, 계속 그렇게 높이 뛰어야 한다.

보통보다 잘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군중보다 훨씬 앞서 가야 한다. 당신은 지식과 훈련으로 무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엉성한 거래 계획을 갖고 거래 심리나 자금관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시장에 들어온다. 그래서 대부분은 상처를 입은 뒤 참담한 심정으로 거래를 하다가 손을 끊거나, 더 많은 현금을 들고와 다시 거래를 한다. 시장에서 계속 돈을 잃는 사람들을 꼭 패자라고 부를 필요는 없다. 그들은 그 대신 뭔가를 얻기 때문이다.

그들이 얻는 것은 오락적 가치, 즉 엄청난 재미와 쾌감이다.

 시장에서 느끼는 흥분

” 주식시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다. 게임은 매시간 진행되며 당신은 언제든 베팅을 할 수 있다. “

부유하건 가난하건 많은 사람들은 지루하고 갇혀버린 느낌 가운데서 살아간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거의 두세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대중은 조용한 절망의 삶을 영위한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침대에서 일어나 똑같은 아침을 먹고 똑같은 길을 따라 직장에 출근한다. 사무실에서 똑같은 지루한 얼굴들을 보고 오래된 책상위의 서류들을 뒤적인다. 그러고는 똑같이 멍청한 TV쇼를 보고, 맥주를 마시고, 똑같은 침대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 우리는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이런 일상을 반복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깊은 숲속에서 산다. 생각할 필요도 없고, 결정할 필요도 없으며, 삶의 초조함을 느낄 필요도 없다 일상은 안전하다. 하지만 끔찍하도록 지루하다.

그러다가 당신은 주식거래계좌를 개설하고 인텔의 주식 500주에 대한 매수주문을 낸다. 이제 수천달러만 있으면 일상에서 벗어나 주식시장에서 흥분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갑자기 세계가 살아 있는 색깔로 변한다! 인텔이 1포인트 올랐다! 팔고서 이익을 취해야 할까? 아니면 더 사서 보유주식을 늘려야 할까? 가슴이 세차게 고동친다. 당신은 살아 있음을 느낀다! 이제 3포인트가 올랐다. 당신은 보유주식을 늘려 이익을 확대하고 단 몇시간 만에 얻은 이익이 일주일치 봉급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신은 수익률을 계산하기 시작한다. 일 년의 나머지 기간을 이런 식으로 한다면,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hts를 보니 인텔의 주가가 2포인트 떨어져 있다. 당신은 속이 뒤집히는 것 같다. 몸을 새우처럼 구부리고 얼굴을 스크린에 가져다 댄다. 폐는 쪼그라들고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은 감소한다. 무엇인가를 결정하기에 가장 좋지 않은 때는 이런 때다. 당신은 덫에 갇힌 동물처럼 불안에 잠식되어 있다.

주식거래는 사람이 옷을 입고 할 수 잇는 가장 신나는 활동이다. 문제는 신나면서도 동시에 돈을 벌 수는 없다는 것이다.

카지노를 생각해보자. 아마추어들은 무료 음료를 들며 즐거운 마음으로 테이블 앞에 앉아 있지만, 전문 도박꾼은 냉정한 눈으로 한게임 한게임에 집중한다. 한시도 흐트러짐 없이 확률을 계산하고 유리할 때를 판단한다.

성공적인 거래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철같은 자제심(정신)을 기르고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기법)을 개발하고,

거래계좌(돈)에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